1400여 m 고산에서 일반 얼레지와는 다른 열성의 흰얼레지가 외롭게 홀로 서 있었다 ,, ,
꽃잎에는 혈색이 없어 하얗게 초췌해 보이고 W 자의 주홍글씨는 온데간데 없으며, 수술의 꽃밥도 붉지않고 노랗게 보인다.
주변에서 다른 친구들이 놀려 댄다 , ,얘는 땟물이 너무 빠졌어 그러니 어디 아픈가봐 그지 ! ,, ,
아주 드물게 그리고 귀하게 취급되는 열성유전자로 인해 얼레지 본래의 거무죽죽한 예비군복같은 얼룩이 거저 밋밋한 모습의 초록색 잎만 달고 태어난 흰얼레지, 고놈 한번 보기가 정말 어렵네 , ,,
< 현호색과 함께 유희를 즐기는 , ,, >
< 노란제비꽃을 데리고 야유회를 나가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