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폭이 포근한 섬초롱꽃 농막의 수수한 아낙처럼 머리에 흰수건을 싸매고 치마폭을 넓게 둘러 치곤 아기를 업은 모습을 연상케 하는 아늑하고 포근한 모습이 보인다. 속내를 은근하게 유혹적인 모습이 그립기도 하고 , ,, , 꽃님들 보기 2014.11.30
은행잎이 아름다운 문광저수지 저녁 11시 뉴스시간에 은행잎이 일렬로 서 있는 충북 괴산의 문광저수지는 저수지의 맑은 샘물을 적셔서 인지 은행잎이 더욱 노랗게 물들어 있다. 물가에 비치는 반영 또한 그 깊이를 알수가 없는 따듯한 온정으로 가득히 고여 있는 듯 하다. 조금 늦게 갔더니 이미 은행잎은 모두 다 낙엽.. 이곳저곳을 찾아서 2014.11.26
넓은 치마를 치켜던 광릉요강꽃 5월이면 꼭 보고 싶은 여인이 있어 작년에도 명지산을 찾았으나, 어디에 숨어 사는지 보이지를 않았었는데, 올해는 기어히 고개를 내밀고 나를 반겨 주었다. 그것도 1개가 아닌 3자매가 나란히 서서 환한 웃음으로 반겨 주었다. 난초과의 다년생초본으로 키가 30-40cm, 잎은 넓은 부채를 펼.. 꽃님들 보기 201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