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제일 먼저 "미나리아재비과"의 남매들이 얼음을 깨고 기지개를 하는데, 2월 16일 새벽 5시30분발 우리나라 남단부의 제일 따뜻한 곳인 경주 토함산을 방문하니 최근의 늦추위에 모두 冬死되어 있었고, 다시 동해안을 따라 울산까지 당도하여 변산에서 시집온 "변산바람꽃"을 처음으로 볼수가 있었다.
부드러운 바람에도 꽃잎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변산바람꽃은 처음 태어날때 "조바이"같은 포를 머리에 두른뒤 차츰 개화하면서 2장의 포잎은 3-4갈래로 깊이 갈라져 위인들의 後光을 보는듯하고, 우리가 보는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잎은 꽃받침잎이며 안쪽에 노란빛이 도는 녹색의 깔대기모양이 꽃잎이고, 하늘색 구슬같은 수술밥이 많이 있는 우리나라특산의 일부분에서만 볼수있는 다년생초본이다.
<덤으로 지금 막 새순이 자라는 大戟 >
출처 : aroma71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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