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안산에서 지척에 있는 시흥시 하중동에 가면 조선초기 강희맹선생이 명나라 남경 전당지에서 연꽃씨를 몰래 가지고 와서 사위인 권만형에게 이를 재배하도록 한후 나라에서 군역을 면하게 하면서 연꽃을 가꾸게 한곳이 있으니 이를 "관곡지"라 하는데, 6월 중순이라 아직 연은 만개하지 않았고 그 옆에 잔잔한 물결에 조그만 가슴을 쓸어 안아주는 이가 있으니 "수련과의 수련"으로 잎은 물위에 뜨있고 난상원형으로 광채가 나고, 꽃받침은 4장으로 타원형이며 수술은 노란색으로 많이 달려있는데, 꽃은 흰색,노란색,분홍색,빨간색으로 겨우 물위에 고개를 내밀고 있으며, "사람의 마음을 읽고 정신을 고요하게하며 수면을 도와주며 蓮이 되기위해 현재 잠자고 있다"고하여 睡蓮이라 부르며, 꽃잎은 解暑,鎭靜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 관곡지 전경>
출처 : aroma71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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