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들면서 산길에는 벌써 낙엽이 바닥에 딩굴고 있다
그리고 교목,관목밑에는 시들어 버린 풀들로 횡하니 치마자락이 보이고
얄말신은 아낙처럼 제법 추위를 느끼고 있다
1. 수크렁-강아지풀 비슷하나 좀더 강렬하고 여우꼬리같은 형태이다
2. 띠-비탈진 언덕에 가지런한 풀들 위로 불쑥 튀어나와 뻣뻣한 자세의 하얀 깃털같은 모습
3. 억새-가을의 멋을 드날리게하는 산과들의 깃발,그러나 너무 처량한 모습이다
4. 이삭여뀌-여뀌종류중 씨앗이 붙지않고 낱알처럼 띄어져있다
5. 왜모시풀-암수 한몸으로 축처진 수꽃의 외로움이 인간사와 흡사하게 돋보인다
6. 누린내풀-쫑끗 귀새운 노루같은 모습과 누린내가 나쁘게 느끼지 않는다
7. 물봉선화-붉은것은 물봉선화요,노란것은 노란물봉선화라고 칭한다, 또 흰물봉선화도 있다고한다
울밑의 봉선화는 동남아시아 원예식물이요, 물봉선화는 한국의 재래종이다
출처 : aroma71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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