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언덕배기에 왕버드나무가 있었고, 마을어귀에는 버드나무가 하늘을 향하여 가지를 뻗으며 으시시 소리를 내듯이 짖어대면 오줌싸개 어린이에게 매질을 하려 버드나무가지를 꺽어 혼줄을 내시던 이웃집 할머니가 생각난다, 그리고 개울가에선 방망이로 빨래를 하고 있는 옆에 갯버들이 피어나고 새가지를 꺽어 껍질을 벗겨 버들피리를 불곤 하였다. 때론 한여름의 더위를 씻어주는 큰길가의 능수버들과 수양버들이 생각이 난다. 모두가 흘러간 과거속에 사랑이 담긴 얘기들이다
<요즈음 거의 모두 황금색 천지로 변해가고 있다>
<갓태어난 흰보순이,그리고 노랗게 물던 갓난이,아장아장 활짝핀 노란털숭이,하얗게 변한 언니로 이어진다>
<노란깃털이 콩나물처럼 보인다,그리고 갓 태어나려는 강냉이 처럼 . . .>
<얘는 노란색위에 붉은 연지를 찍고 시집가려나 . . .>
<학의 다리처럼 가느디 가늘고 부드러운 터치감 . . .>
만물의 생기를 품어내는 봄! - 우린 봄의 처음에 있고 또 봄을 다시 회상하며 누리봄이 어떠하리오
부디 봄의 기운처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 ! ! ! ! ! !
출처 : aroma71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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