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상징하는 자주색 제비꽃이 여름이 익어가면 제비꽃은 가슴에 품고 키운 씨앗을 바람에 맡겨 이세상에 날려 보낸다. 그리고 추분이 들때쯤 제비꽃의 잎들은 시들어 버리며 다음해를 바라보면서 또 한해를 미리 마무리한다. 들에 피는 야생화의 허무함이 배여 오듯이 . . . .
출처 : aroma71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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