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님들 보기

행복한 만남을 맺어줄 행운의 열쇠같은 금낭화

내친 걸음 2012. 6. 20. 01:42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속에 피어있는 양귀비과의 금낭화(金囊花)는 다년생초본으로 , 눈에 반짝 들게하는 현란한 붉은색상의 복주머니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20-30cm 의 총상화서인데 자세히 보면 2장의 붉은색화피는 끝이 밖으로 구부러지고 안쪽 2장의 백색화피는 밖으로 나와 합처져서 돌기모양을 이루는데, 행운을 부르는 열쇠모양의 다발이 줄줄이 엮여 있는것 같다. 서양에서는 꽃의 색상이 너무 진하게 보여 꽃명이 heart breeding 이라 하고, 우리는 이를 荷包牧丹根 이라하고 和血, 消腫 사용한다.

 

 

 

 

 < 오래된 나무줄기에 둥지를 틀고 자리잡고 있는 금낭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