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을 찾아서

THE HIGH LINE PARK in NewYork City -1

내친 걸음 2015. 5. 18. 02:10

2014년 서울시에서 < 서울역에서 퇴계로를 잇는 고가도로 >를 시민을 위한 휴식처로 만들고자 공모를 하였고 올 5월에 채택된 도안은 <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공원을 모델>로 한 작품이 선정되어 2015년 10월부터 착공을 한다고 발표하였다.

원래 이도로와 연계하여 청계천의 삼일빌딩옆을 거처 신당동으로 나가는 < 청계천변의 의류공장 >과 연결된 도로였었는데 ,, ,

71년 서울로 올라 오면서 서울의 변두리인 공군사관학교뒷편 대방동에서 입주과외를 하였을때 학교까지 오는 버스는 이 고가도로를 지나서 제기동을 거처 청량리에 도착하면 스쿨버스가 도열하여 공릉동으로 가던지, 서울역에서 환승하여 창경궁앞에 내려 칫과대학 뒷문으로 갔었던 추억의 <31고가도로>였었는데 ,, , , 이제 세월의 흔적으로 삼일빌딩앞의 고가도로는 벌써 철거되었고 겨우 철로위를 지나는 고가육교만 남았다고 한다 , ,, ,

 

미국 뉴욕 Queens District 의 주요도시인 Flushing 에서 뉴욕의 중심인 맨하탄까지 가는 지하철은 100여년이 흘렸지만 아직도 서울 지하철 1호선 마냥 철꺼덕거리며 다니고 있었다. 다만 서울과는 다른 첨단시설 경보판이 없어 자꾸만 옆자리의 미국인에게 물어 가면서 40여분만에 예전 The New York Times 가 있었던 맨하탄의 Times Squire 역 에 도착하였으며 42 street 에서 동쪽으로 34 street 까지 걸어가서 화물열차가 가득한 <환승고가운송열차>자리를 찾아 들었다.

 

< 타임광장역의 출구로 나오니 뉴욕타임즈 건물이 있었다 >

 

 

< 밤중에 다시 가보니 Times Squire의 화려한 조명이 빛을 발하여 뉴욕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사람들이 나와서 환호하고 있었다 >

 

 

 

 

 

 

< 햄버거를 먹기위해 빌딩을 둘러싸고 줄을 서서 기다리다 겨우 40분이 지나 현관문을 들어서니 마치 아수라장이 되어 있어도 흐뭇한 웃움과 포근한 마음을 지어 보이고 있는 "색섹" 정경, 맥도날드 보다 훨씬 신선도가 높고 고급품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공항면세점에 까지 점유해 있었답니다 >

 

 

< 뉴욕은 이럿듯 지하로 전철이 거미줄처럼 엮여 있었고 비록 낙후되고 노후화 되었지만 안전에는 이상이 없도록 관리를 하고 있었으며, 뉴욕주 북쪽끝인 주로 동양인이 많이 거주하는 Flushing에서 7호선 끝의 Times Squire 까지 타고 온후 동쪽으로 걸어서 내려오면 허드슨강옆인 맨하튼의 West Site 지역이 된다 >

 

< Queens 지역 Flushing 에서 Grand Centural & Main St 까지 가는 7호선 지하철로 안내판 >

 

< 종점인데도 대기자를 위한 휴식시설이 없으며 가파른 경사의 계단으로 낙후되었음을 말해 준다 >

 

< 40 Street 에서 계속 동진하며 걸을 수 밖에는  , ,, , >

 

 

< 환승고가철로를 개보수한 HIGH LINE PARK 입구 >

 

19세기 뉴욕시는 산업이 발달하고 인구가 급속히 팽창하면서 항구에서 맨하튼서부지역으로 Meat, 등을 실어가는 뉴욕의 젓줄(Lifeline of NewYork)이 되다시피 하였으나, 1950-1960년에 즈음하여 점차 화물운송수단이 줄어 들다가 1980년에 폐쇄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가  1999년에 와서야 재개발 가능성을 결정하고 <2005년부터 준비하여 뉴욕에서 산업화에 중요한 역활을 한 현장학습기회(Physical Reminder)를 갔고자 도심과 허드슨강을 바라보는 34 Street 에서 12 Street 까지 2.33Km 에 이르는 고가사잇길(High Interium Walkway)로 2009년도에 개장되어 뉴욕시민과 전체미국인 그리고 전세계에서 새로운 도심의 공원화에 기여하게 되었다 >

 

< 과거의 흔적을 기재 >

 

 

 

 

 

 

 

 

< 중간 중간 Street 와 Avenue 로 가는 이정표를 세웠다 >

 

 

 

 

 

 

 

 

< 한국에서도 입지 않은 솜바지를 입고 걸어도 덮지가 않은 3월의 뉴욕 날씨 , ,,  >

 

 

< 여기에 화물운송열차가 서로 비껴가며 지나 가던 자리였음을 나타내어 준다 >

 

 

< 우리는 이제 모두 없애버린 쓰레기통을 이곳은 최소한 공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는 존속시키고 있었다 >

 

 

 

 

 

어릴적 1960년도에 부산에서 신작로라 불리는 대로변에도 자갈과 흙으로 된 왕복1차선이 있고 그위로 서울에서 내려오는 화물 즉 석탄과 쌀보리, 해산물 등을 옮기는 화물열차가 지나는 철로변에는 판자집들이 도닥도닥 붙어서 지어졌고 방문을 열면 바로 철로변이라 그곳이 놀이터였던 기억이 감돌면서, 역시 지구상에는 어느곳이던 이러한 시절이 있었음을 상기하게 되었다.

선진문명의 미국에서도 뉴욕은 후진국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는 기이한 현상은 바로 인간의 지나온 역사를 잊지 않게 하려는 Physical Reminder 를 확실히 보여 주고 있었으니 우리는 더욱 더 본 받아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 4층 이상의 건물에서는 외곽으로 집을 드나들 수 있는 비상계단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

 

 

 

 

< 알수 없는 낙서 (?) 들이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어 . . . >

 

 

 

 

 

 

< 반쯤 온것 같았으며 중간중간 화장실도 있었다 >

 

 

 

 

 

 

< 태안반도에 미국인 민병갈님이 구축한 "천리포수목원"에 가면 대왕가시나무가 있었는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