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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노래를 알아 듣는 늠름한 모데미풀

내친 걸음 2013. 5. 12. 22:27

봄이 익어가는 무릅에 물가에서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늠름한 기상을 키워가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모데미풀은 줄기에 잎이 없는 대신에 더욱 싱싱한 갑옷을 둘러싼 것처럼 포가 6개가 돌려나 있어 대장군이 갑옷을 입고 늠름한 모습으로 기개를 뽐내고 있는 형상으로 雲峰金梅花 라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