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현삼과의 海蘭草"는 바다를 지배하는 두얼굴의 사내 포세이돈을 닮은 매서운 모습을 한 다년생초본으로, 키는 15-40cm 정도이고 고추서거나 해풍에 비스듬히 자라며, 잎은 넓은타원형으로 마주나고 꽃은 줄기끝에 총상화서로 피는데 중앙에 입술모양의 노란색꽃이 1.5-2.0cm 크기로 있고 흰색의 꽃받침이 위쪽에 2개 아랫쪽에 3개로 갈라져 꽃을 감싸고 있으므로 꽃잎처럼 보이는 모습인데 이를 예쁜 난초처럼 생겼다고 해란초라 하고, 우리는 이를 柳穿魚라 하고 全草를 驅瘀血, 消腫에 사용한다.
출처 : aroma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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