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새벽 5시에 집을 출발하여 6시 10분전에 하늘공원에 도착했다.
소슬한 바람이 불고 하늘은 어직 어둠이 깔려 있고 경비실의 불빛을 등삼아 하늘로 가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시야가 밝아오자 숲속에 숨겨둔 가냘프고 섹시한 군마를 찾기 시작했다.
오늘도 달빛을 먹고 이렇게 고운 색감을 지닌 모습을 볼수 있었으니 원래는 제주도의 한라산에서만 살았는데 이곳 난지도를 푸른숲으로 만들면서 제주도에서 옮겨논 억새때문에 함께 이사를 온 것이였다.
"열당과의 야고"는 억새뿌리에 기생하는 1년생 기생식물로 키 10-30cm 의 줄기끝에 1개씩 옆을 향해 피어있는 붉은보라색 통모양(3-5cm)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은 배모양으로 길이 2-3cm인데 우리는 이를 野菰라 하고 全草를 消腫, 解熱에 사용한다.
출처 : aroma71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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