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을 찾아서

일본 삿포로 세째-네째날

내친 걸음 2016. 2. 20. 00:40

오늘아침 조식을 하면서 거의 낯설지 않은 얼굴들로 넓은 식당이 꽉 채워져 있엇으나 인사를 건네면 다른나라 말 즉 중국어 나 일본어로 말을 하여 서로 당황하게 되었답니다. 이러니 외국인들은 동양3국의 사람들을 전혀 구별하지 못하고 나름 알고 있는 나라사람 일것으로 판단하게 되겠지요.

 

나라밖으로 나오면서 이곳 식당에서는 거의 도시형의 한국사람-조금 투박한  농촌형의 중국사람-젊은이는 호리호리한 모습이고 늙은이는 키작은 외소한 일본 자국민 들이 거의 비슷한 분포로 섞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늘은 홋가이도(북해도)에서도 거의 북쪽지역 즉 처음 일본이 자기땅이 아닐때 원주민 아이누족이 살았던 곳을 침략하여 모두 살해한 뒤 미국상선의 도움으로 북쪽땅을 개척하고 지배방법을 미국식으로 학습하고 다스린 곳인 <북해도 총독부>를 비롯한 역사적 도시를 방문하러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는 날 입니다.

 

 

< 삿포로 북쪽 지역에는 산마루에 모두 눈으로 쌓여 있었으며 사선으로 줄이 처진 것은 스키장 임을 보여 준다 >

 

< 우리나라 하이패스 와 같은 자동요금계산제인 ETC전용>

 

1- 오타루 운하 - 뻘지대로 되어 항구의 조건이 맞지 않아 먼바다에서 하물을 작은배에 옮겨 싦고 이곳 운하를 통해 주택지역으로 물자를 운반하였던 곳

 

 

 

 

 

< 갑자기 하늘에서 팥알 같은 진눈개비가 내려와 우리나라 보다 추운 곳임을 알수 있었다>

 

< 운하에서 오르골당으로 가는 길가에 일본 인력거 모습이 보였다. >

 

2- 오타루 오로골당 - 유럽에서 유행하던 오로골을 이제는 일본에서 모두 생산한다는 곳

 

< 역사적 증기수증기 시계탑 >

 

< 유리제품 공방 >

 

 

 

 

 

 

 

 

 

< 오르간 소리마냥 작은 음악소리가 나는 장남감이 오로골당 건물 전체에 쫙 널려 있었음 >

 

 

3- 오타루 시로이고이비토 파크 - 북해도 명물과자 하얀연인을 테마로 만든 과자박물관 겸 공원

 

 

 

 

 

 

 

 

 

 

 

 

 

 

 세째날 점심을 위해 북해도에 있는 횟집거리로 갔었으며 회는 매우 저렴하다고 한다.

 

 

 


4- 삿포로의 오쿠라야마 스키전망대 - 일본 올림픽에서 사용된 적이 있는 스키전망대, 지금은 연습장으로 사용되며,  좌측의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전망대 3층으로 올라가니 삿포로 항구와 시내가 한눈에 보였음

 

 

 

 

< 위의 그림안내 처럼 120m 그린 과 101m 레일 로 설치되어 있음 >

 

5- 북해도 구총독부 - 지금은 북해도청사가 새로 지어 졌으나 예전 정복으로 지배를 하던 시절의 모습으로 미국건축의 힘을 빌려 지었다고 하는데 알고보니 이청사 모양이 지금은 철거 된 중앙청 모습이였고 아이누족을 지배하던 방법으로 조선총독부를 세워 조선을 지배하고 있었음 >

 

 

 

< 지배이후 역대 북해도총독 사진 >

 

< 삿포로농학교 교장으로 있었던 교장 스미스 클라크는 퇴임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한말 : boys be ambitious not for money or for selfish >

 

6-  오오도리공원 야경 - 이도로는 미국식 南北의 개념으로 도로를 내고 다만 동양식사고인 東西로 이름을 붙였음

 

 

 

 

 

 

 

< 일본은 우리와 달리 면세점도 있지만 백화점에서 자체로 면세처리한 후 면세된 액수의 일정액을 수수료로 받고 있어 매우 편리한 제도였음 >

 

내째날 아침 우리는 조금 빠른 동작으로 아파호텔주변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곧 바로 면세점으로 가서 일본에서 유명한 <세라믹을 재료로 한 가위,칼, 도마>를 샀다, 한국보다 월등히 저렴하다고 하여 , , ,

 

 

< 꽃은 지고 잎이 붉게 단풍이 들은 보기 좋은 풍경이라 , ,,  >

 

7- 북해도 신궁 - 일본에서는 천왕이 직접 관할하는 신궁과 일본승려들이 천왕의 비호아래 운영하는 신사가 있는데 오늘 이곳은 북해도 신궁으로 건물중앙에 천왕을 상징하는 황금의국화 마크가 박혀 있었으며, 마침 일본왕족가족들의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었음

 

 

 

 

 

< 한국과는 다른 문화적 풍습으로 우물이 있고 물을 먹는게 아니고 손을 씻는 곳으로 되어 있음 >

 

 

 

< 일본 전통 왕가의 결혼식 장면 >

 

 

 

< 이곳은 그해릐 운세를 뽑은후 좋으면 집으로 가지고 가고 나쁘면 이곳에 일년간 걸어 둔다고 함 >

 

 

 

 

8- 북해도 삿포로 맥주공장 - 북해도에는 일본맥주공장 3곳이 모두 모여 있다고 한다,

    삿포로맥주공장을 견학가기전 술에 취하지 않기 위해 점심식사를 하고서 예정된 시간에 맞추어 <별마크-북해도 정벌군기>가 상표인 삿포로맥주공장으로 갔으며, 삿포로맥주는 숙성시 기온이 낮아 개스를 주입하지 않고도 맥주를 충분히 숙성유지시키므로, 한국의맥주처럼 냉장보관 하지 않아도 충분히 거품이 유지된다고 한다

 

 

 

 

< 북해도 땅을 점령하러 갈때 천왕으로 부터 하사받은 별 1개 북극성 깃발이 그대로 삿포로맥주의 상표가 되었음 >

 

 

 

 

이곳에서 알딸달한 삿포로맥주를 마시고 <신치토세공항>으로 가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