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을 찾아서

한반도지형 선암마을

내친 걸음 2016. 6. 17. 23:44

영월의 한반도지형모습의 선암마을은 지금의 지형과 닮은 특이한 모습이 있다.

1970년대에는 먹고 사는 일에 매진하다 보니 강원도의 무한한 자원인 석회암을 이용하는 시멘트공장이 곳곳에 세워졌는데 바로 이지형 좌측에 위치하게 되어

지금의 공업개발국 중국의 단둥공업지대 라고 생각할 모습으로 갖추어 지게 되었다.

 

빈곤을 해결하고 나서야 비로소 지형적 가치를 인식하게 될 줄이야, , , , ,

 

한반도지형을 감싸는 주천강은 입구의 서강과 만나고 다시 영월읍 합수머리에서 동강과 만나서 남한강이 되어 흐르게 된다.

주차장 입구에서 서쪽의 서강을 끼고 가는 길(1.05Km)과 동쪽으로 샛강을 끼고 가는길(0.8Km)이 있는데 우리는 서강길을 택했다.

한사람만 겨우 지나가는 오솔길에는 20-30m 의 소나무숲으로 고요한 바람과 자연의 향미를 맡으면서 걸어 갔는데 왕복도보중 그 많은 관람객들과 한사람도 만날수 없음에

매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으며 단지 지나가는 길손을 맞이 하는 붉은점박이꽃의 중나리만이 소나무사이에 피어 있었다.

아마도 요즈음 세태의 불길한 사고를 마음에 두고 있음이였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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