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을 찾아서

문경새재를 찾아서

내친 걸음 2016. 6. 7. 23:54

문경새재는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목 세곳 중 한곳으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던 고개를 뜻하는데, 충청도에서는 이곳을 연풍새재 라고도 한다.

경상도 동래에서 한양까지 聞慶鳥嶺을 거치면 14일이 걸리나 그래도 꼭 이고개를 거처야 과거에 급제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였던 모양이다.

동쪽의 죽령을 거치면 <죽죽 미그러 지고 >, 서쪽의 추풍령을 거치면 < 추풍낙엽처럼 떨어 진다 >는 소문 때문이리라 , ,, 

문경새재 주차장에서 조령까지 오르면 경사도가 완만한 길을 쉬엄없이 편안하게 갈수 있어 등산하는 것처럼 힘들거나 지치는 일은 전혀 없으니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도 넉넉히 환담을 하면서 걸을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 걷고 싶은 길 1위 >에 올라 있는 곳 이랍니다.

주차장에서 조령까지는 7.7Km 정도 되는네 쉬며 놀며 올라 가니 2시간 40분 정도 걸리며 조곡관과 조령사이의 동화원에서는 아이스크림과 부침개도 먹을 수 있으며 조그만 야생화동산도 볼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