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옛휴게소에 다다르니 갑자기 안개가 앞을 볼수 없을 정도로 캄캄하고 비가 억수로 퍼부어 목적지를 분간할 수가 없어 이리저리 유턴을 몇번 한끝에 대관령옛길로 들어섰으나 바위가 굴러 떨어져 더 이상 진행이 힘들었던 하루였다.
1. 물매화 - 가을꽃중에 왕관을 쓴 기품있는 여인
2. 큰잎쓴풀 - 자주빛 네귀를 두뺨에 모아 놓은 듯 귀여운 여인으로 當藥이라 하고 全草를 健胃, 消化에 사용한다.
3. 솔체 - 가을꽃중 가장 고독한 가느린 여인
4. 물봉선화 - 산에 사는 아귀를 닮은 물고기 이거나 울밑에선 봉선화를 닮은 꽃으로 鳳仙花라 하고 全草를 解毒, 消腫에 사용한다.
5. 참당귀 - 왕성한 핏줄을 보여주는 듯 혈액이 모여 있는 형상의 꽃으로 當歸라 하고 根을 補血,活血에 사용한다.
6. 진범 - 흰꽃과 자주꽃이 있으며 알을 까고 있는 새둥지 형상으로 秦交라고 하고 根을 鎭痙,鎭痛에 사용한다.
7. 병아리풀 - 닭벼슬을 갖고 있는 병아리 모양의 꽃
8. 마타리꽃 - 금딱지를 머리에 이고 있는 꽃으로 敗醬이라 하고 根을 解熱,消腫,解毒에 사용한다.
< 절간의 통시위 시멘트벽에 붙어 피어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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