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도 노랑망태버섯이 있을까 하여 잡목이 쌓여있는 습지를 찾았으나 망태는 없었으나, 처음 대하는 새신부처럼 곱게 차려입은 좀작살나무꽃을 보았다, 얼마나 작은지 눈쌉만 반작거려 다음날 접사링을 갖고서 출근길에 둘렸으나 역시 접사링을 사용한 것은 그냥보다 더 선명하지가 않으니 이럴 어쩐다 . . . .
1. 좀작살나무꽃 - 사람들은 이를 개작살이라 부르지 않음을 다행이라 생각한다, 작살나무꽃보다는 조금 더 작고, 수술밥이 조금 더 못 생겼고, 꽃잎도 조금 더 이쁘지 않으나, 나는 이꽃을 처음 보면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감찍하고 화려한 새신부"로 맞이 하였다 . . . .
2. 바위취 - 역시 바위에 살아야 제멋이지 . . .
3. 닭의장풀 - 수술밥이라 부른 이유를 이제야 알것만 같아 . . ..
4. 밤꽃 - 처음으로 누드를 찍었다 . . .
5. 인동덩굴 - 부처님께서 세상을 인도하실때 자애로운 포즈로 . . .가르치심이 . . .
6. 며느리배꼽 - 토실하게 보이니 "딸이 맞지요?" . . .
출처 : 풀꽃나라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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