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장미과의 찔레꽃은 곤충을 매개로 수분과 수정을 거처 어여쁜 새생명을 잉태하였으니
누구보다도 기뻐할 자는 새생명을 축복하여 줄 찔레나무의 어버이가 아니라 하늘을 나는 날짐승인 조류들이다.
그들은 다시 새생명의 씨를 여기저기 원하는대로 뿌려져 하늘아래 그들의 농장을 만들 것이다.
우린 그냥 바라보며 즐거워하고 심신의 안식을 얻으면 드없는 수확인지라 . . . .
우리들의 지나간 자리가 그들 보다도 더 나을 수 있을지 . . . . .
우린 그들을 보며 희망을 얻고, 그들이 가르쳐준 미래를 가슴에 묻으며
나의 조그만 보금자리가 어떻게 변할지를 꿈에 그리듯 멋진 상상을 해 본다, 나만의 세계에서 . . . .
- - - - - 내친 걸음 생각 - - - - -
출처 : aroma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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