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길손을 맞이하는 여리고도 가느린 표정으로 흰소복을 입고 낭군을 기다리는 "앵초과의 큰까치수염"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다가오는 이즈음에도 목을 앞으로 젖히고 오늘도 누구를 기다리는지 애타게 자신을 불태우고 있구나. 아 ! 새생명을 잉태하는 구도자의 모습이여 . . .
출처 : aroma71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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