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하여 쉬어가는 자리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주로 자라는 낙엽성덩굴관목으로 줄기가 우향성으로 감고 올라가고 잎은 마주나며 난상타원형이고 잎겨드랑이에서 1-2개식 달리는 흰색꽃은 차츰 황금색으로 변하는데, 화관은 갈대형에서 위로 손바닥처럼 생긴모습에 손가락3개가 나란히 정렬해 있는 모습으로 아래로 손가락 1..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동남아시아에 주로 퍼져있는 "삼백초과의 약모밀"은 삼백초와는 달리 어린생명의 꽃인 수술3개와 암술1개로 구성된꽃들의 집합체인 이삭화서로 길이 1.5-2.5cm 정도에 빽백이 피어있고 , 잎은 어긋나며 심장형이고, 그위에 꽃처럼 생긴 백색화피는 타원형으로 1.5-2.0cm 인데 꽃싸개..

여름이 익어가면 낙엽성덩굴나무인 "미나리아제비과의 사위질빵"이 있는데 꽃잎은 없고 꽃받침이 흰색으로 4-5장 긴타원형으로 꽃잎처럼 보이며 길이는 8-10mm 이고 수술은 5-10개로 눈썹처럼 반짝이며, 잎은 마주나고 넓은 난형인데 줄기는 모가나고 덩굴성인데, 처가집에 놀러 온 사위가 일하는것이 ..

요즈음은 며느리 보기를 공주마마 처럼 예우를 해야만 자식이 편히 잠을 잘수가 있게 되었지만 예전에는 시어머니의 구박이 며느리에게 유달리 심하게 했으므로 "여뀌과의 며느리밑싯개"는 줄기에 거친가시가 있고 삼각형의 잎에도 잔털이 있어 조선의 여인이 얼마나 고통을 받았을까 하는 꽃얘기가..

여름이 익어가면 들판이나 산야에 한얀꽃들이 점점이 박혀있는 군락을 볼수 있는데 멀리서 보기엔 제법 깔끔한 감각이 보이나 가까이서 보면 볼품없는 작은꽃들의 집합체이며 꽃도 아닌 봉오리가 뭉처진 것이 꼭 "산호초"의 형상을 한 "국화과의 (벌)등골나물"로 벌등골은 잎이 대생이며 3갈래로 중앙..

전국의 들이나 밭, 무덤가에서 여름이면 볼수 있는 특이한 "백합과의 무릇'인 다년생초본은 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올라온 마주보는 선형의 2장의잎과 꽃자루가 20-50cm 인 꽃대에 총상화서로 2-20cm 가 위로보며 피어있고 꽃은 도란형으로 6장이 2-4mm정도의 크기인데 수술은 6장,암술은 1장으로 날씨가 추..

산과 들을 지나려면 가는 철사줄같은데 하얀종이가 붙어있는 형상이 눈에 듸는데 높이 30-80cm 정도에 잎은 난형 또는 삼각상 넓은 난형으로 마주나며 이수화서의 길이가 10-20cm 정도에 하연 입술모양의 0.5cm 되는 꽃이 있으니 "파리풀과의 파리풀"로써 다년생 초본이 있는데 파리하고 창백한 모습을 한 ..

봄을 상징하는 자주색 제비꽃이 여름이 익어가면 제비꽃은 가슴에 품고 키운 씨앗을 바람에 맡겨 이세상에 날려 보낸다. 그리고 추분이 들때쯤 제비꽃의 잎들은 시들어 버리며 다음해를 바라보면서 또 한해를 미리 마무리한다. 들에 피는 야생화의 허무함이 배여 오듯이 . . . .

요즈음 한창 "봉평에서 메밀꽃 필 무릅의 저자 이효석 축제"로 떠들석한 "여뀌과의 메밀꽃"은 1년생초본으로 직경 2-4mm정도의 5갈래 타원형꽃은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는데 잎은 어긋나고 심장모양의 심각형잎으로 군락으로 피어있으니 자못 신비스럽기도 하다

난형으로 원형에 가까우며 심장형모습으로 끝이 뾰쪽한 잎으로는 봄에는 청미래덩굴,여름에는 청가시덩굴,가을에는 "새모래덩굴과의 댕댕이덩굴"이 있는데, 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는 낙엽성덩굴나무로 익어가는 열매를 보느라면 자주빛 모습의 포도가 익어가는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