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하여 쉬어가는 자리

과년한 새악시모양 뿌리줄기가 고추서고 화장을 한 모습이 도도하여 새색시를 훔처보는 느낌이 드는 "붓꽃과의 각시붓꽃"은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가 10-30cm 정도로 30-50cm 의 붓꽃에 비해 작다는 표현으로 불리는 이름이다. 외화피의 화경은 4cm 정도이며 내면에 무뉘가 있고 3개이며 내화피는 좀 작은 ..

전국의 양지바른 풀밭이나 도시의 잔디밭에도 잘자라는 다년생초본으로 '제비꽃과의 제비꽃"이 있는데 꽃잎은 5장이나 4장은 사방으로 피고 1개는 밑으로 혀모양으로 내밀고 있으며 짙은자주색을 띄고 있고, 뿌리줄기는 갈색이며 잎은 삼각형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꽃이 흰색인 흰제..

양지바른 무덤가에 한가족을 이루어 모여서 피어 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할미꽃"은 다년생 초본이나 최근 토종 민들레와 더불어 찾아 보기가 쉽지 않다. 잎은 로제트처럼 갈기갈기 찢어진 모습이고, 줄기 끝에 달린 총포는 꽃줄기를 감싸며 후광처럼 멋있게 깊이 갈라져 있으며 전신에 비단같은 하..

이른 봄의 양지바른 무덤가나 언덕에 옹기종기 모여 피는 노란색의 "장미과의 양지꽃'이 있으니 줄기는 비스듬이 옆으로 기며 30-50cm 정도 되고, 5장의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으나, 화경이 1.5-2cm 정도되는 작은 꽃으로 끝이 오목하게 들어가며,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도란형 깃꼴겹잎이다

"범의 귀과에 흰털괭이눈'은 괭이눈과 거의 동일하나, 줄기에 하얀 털이 수없이 많으며 꽃처럼 보이는 꽃받침잎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꼭 장미꽃처럼 닫혀있으며 처음은 녹색인데 꽃밥이 익을때면 진한 노란색으로 변하여 있다. 귀엽고 앙징맞은 작은 동화같은 우리꽃 야생화 . . .

꽃대의 높이가 5-20cm 정도이고 꽃잎의 직경은 지름3-4mm 로 노란색이고 꽃처럼 보이는 꽃받침잎이 수평으로 녹색인데 꽃밥이 터질때 진한 노란색으로 변하며, 그뒤에 특이하게 1-2cm 정도인 녹색 둥근잎이 3-5개의 둥근톱니를 갖고있는 포잎이 있고 ,6-15개의 꽃잎이 함께모여사는 취산화서로 "범의귀과에 ..

노란 물결이 뒤덮는 주위에 빠알간 그리고 가날픈 날개짓이 나를 오라 하는듯 흐느적거리고 있어요. 잔바람도 거슬리는듯 볼을 감싸고 도는 진(짜)달래는 가슴속 찢겨지는 인고를 겪으며 님을 위한 침묵으로 우리를 맞이하네요 ! "진달래과의 진달래"는 연분홍 또는 짙은 분홍으로 먹을수 있다하여 '..

예전부터 양반집규수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하였던 "목련목 녹나무과의 생강나무"는 꽃이 어울려 함께 모여사는 산형화서로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꽃자루가 없으며 암꽃은 암술 1개 헛수술 9개, 수꽃은 수술 6개로 낙엽성 관목이다.

봄을 알리는 전령으로 노란물결의 낙엽성관목이 있으니 중부이남에서 자라는 "층층이나무과의 산수유"이다. 처음 경남의 구례(3월1일 만개)에서 시작하여 경북의 의성, 봉화의 띠띠미골 그리고 경기도의 이천(3월31-4월2일) 영원사에서 원적산(634.1m)에 이르는 수령 100여년산의 17000여 그루의 산수유물결..

12월 들어 벌써 눈이 3번째로 나타났다, 그런데 올겨울 처음으로 이렇게 펄펄 눈이 내려 눈시울이 착잡하고 시야가 허언하다. 모두가 귀엽고 행복한듯 즐겁기만 하니 행동으로 옮기고 싶다. 야간에 아파트화원으로 뛰어가 함께 눈이 되고 싶고 눈이고 싶어라. 방금 뜨끈하게 구어 올린 안산 아파트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