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라는 영화가 이곳 경북 청송의 注山池의 못속의 물위에 절(寺)이 세워져서 현실세계가 아닌 듯한 착각속의 셰계가 있었으니, 이곳이 조선 숙종에 만들어진 곳으로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바닥이 들어나지 않는다고 하며, 못속과 주변에 자생하는 150년생의 능수버들과 왕버들이 몸통을 들어 내며 물속에 비친 반영은 거의 신비감을 느끼게 하며, 또한 새벽에 기온차이로 피어 오르는 물안개는 거의 환상적이라 꿀사과로 유명한 청송의시골에 전국에서 모여들어 새벽 캄캄한 달을 보며 산으로 오르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1. 봄이 지나는 길목인 5월의 주산지
2. 가을이 지나는 11월의 주산지 (가뭄으로 물이 줄었음)
이곳은 너무나 멀다
서안동IC 를 나와서 국도를 1시간반이상 달려야 하는 주변이 사과밭으로 쫙깔린 산야를 지나야 비로소 모텔 하나뿐인 이곳에 아침마다 사람들이 벌집을 드나드는 꿀벌처럼 요란하게 움직이는 참으로 매력적인 곳이라 여겨진다.
이름 그대로 " 산을 담고 있는 못 ", 그이름 注山池
출처 : aroma71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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