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야생화

[스크랩] 靈山 백두산과 寧池 천지를 보고서 (7월26-27일)

내친 걸음 2010. 4. 8. 02:18

1 째날 7월 26일 - <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기록함 >

 

인천공항 3층 H-corner 에서 풀꽃나라 회원 17명과 "포플러님"이 와 계시다가 수하물이 무사히 통과되는 것을 보고 포플러님은 우리를 배웅하고 갔다

 

정확히 15시 10분에 이륙을 하여 연길공항에 17시30분(2시간 20분소요)에 도착을 하고 수하물을 찾은 후 마중나온 백두산탐사차에 올라 타고는 그대로 내륙을 관통하는 포장도로(1)를 달려갔으며 어둠이 깔리면서 바뀌가 큰 버스를 바꾸어 타는 시간에 밖으로 나와 하늘을 보고 누우니 하늘위 새로운 별천지가 나를 부붕 들뜨게 한다, 이놈은 북두칠성 이놈은 북극성 그리고 카시오페아 자리까지, 어릴적 별을 세고 놀던 삼삼한 추억이 깃던  희망의 세계를 이제 원시림이 풍만한 이곳 백두산 입구에서 보게 되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장백산 입구의 銀河飯店에서 21시 30분에 처음으로 중국식 식사를 했는데 찹쌀순대,찰떡,미꾸라지국이 나와 이만하면 괜찮다는 호평이 있은후, 차는 시간을 재촉하며 비포장도로를 달리는데 앞은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칠흑같은 밤인데다 하늘로 올라 가는 길이 폭우에 유실되어 새로 정비하는 인민들을 뒤로 한채 위험천만한 길을 버스기사는 땀을 흘려가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잠을 쫓아 목적지에 다다르니 우리시간으로 새벽 2시 30분, 장장 8시간을 힘들게 달려가니 거리는 230Km라, 컨테이너박스로 차려진 백두산산문아래 제일 가까운 곳 이름하여 松江河에 있는  英雄賓館이라 . .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째날 7월 27일

날씨 맑음, 아침 7시 기상후 7시 10분에 연회장으로 가니 식사시간이 7시 30분이라 아직 식사가 안된다고 한다. 프론트로 가보니 추운나라의 보온용인 큰 보온통에 물이 담겨져 있어 초록향기님이 말씀하신 점심요기용 뜨거운 물이거니 하고 갖고간 보온병에 물을 부었다

 

아침 8시 처음 타고 온 버스를 타고 南坡山門에 도착하여 소형버스인 셔틀버스에 갈아타고( 9시 20분경) 鴨綠江大峽谷을 옆으로 구경하면서 말라 비틀어서 커가는 "사스레나무"를 보면서 백두산천지가 보이는 주차장에 하차(10시경), 불과 150m 거리에 북쪽영역인 2549m 인 제비봉의 비탈에 중국령남쪽 "경계비 4호비"의 백두산천지를 보게 된다. 이렇게도 쉽게 힘들이지 않고도 바라볼수 있는 우리의 靈池 백두산천지는 "하늘과 땅사이에 물이 있음"을 즉 "하늘과 땅사이에 만물이 생존할 수 있는 생명이 있음"을 찬란하게 비추고 있었으며. 두메분취, 두메양귀비, 바위구절초가 천지주변을 지켜주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경계비 4호 1990년에 세움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 길 >

천지와 만남은 불과 1시간의 시간적 여유밖에 없었으며 곧이어 내려와서(11시경) 우리들 버스에 옮겨 탄후 이동중 작은폭포(錦江瀑布)가 있는 쉼터에서 곰취, 자주진범, 터리풀, 노랑투구꽃, 긴산오이풀, 큰오이풀,산오이풀,각시투구꽃을 보고 다시 이동중에 분홍바늘꽃이 있는 들판에 내려 놓으니 한국에서 보지 못한 에펠탑처럼 뽀족한 분홍색의 꽃들로 우린 잠시 넋을 잃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14시경 가던 길을 뒤로 백을 한후 길가에 세우고 햇살이 내려쬐는 땡볕에서 점심을 먹자고 한다, 일순간 어아한 감각이 뇌를 스치므로 나는 가급적 그늘속으로 가려고 애를 썻건만 자리가 없어 땡볕에 주저앉고 가지고 온 보온병을 열었으나 물은 미지근하여 옆에 있던 "옥주님"이 자신은 먹지 않는다며 식당에서 뜨끈하게 끓여서 온 물을 건네어 컵라면과 도시락을 처리했으나 예상과는 달리 햇살도 따갑지 않고 더위도 없는 서늘한 상태임을 알았으니 여기가 바로 해발 2000m 이상의 高地임을 잠깐 망각한 상태였었다.

 

다시 이동하여 들꽃이 무수한 곳에 풀꽃나라님들을 풀어 놓으니 제각기 갈길을 가느라 정신이 없이 어수리, 자주꽃방망이, 모시대, 서양톱풀, 손바닥난초, 패랭이꽃, 말나리, 수리취, 톱풀, 긴잎곰취, 금방망이 등을 보느라 시간은 흘러 17시에 다른 호텔인 松江河시내에 도달했으니 이름은 明珠賓館이라 . . . .

출처 : 풀꽃나라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