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야생화

[스크랩] 靈山 백두산과 寧池 천지를 보고서 (7월30-31일)

내친 걸음 2010. 4. 8. 02:19

5 째날 - 7월 30일 (시간은 한국시간임)

전날 운동원촌의 한식부식사는 오랜간만에 맛있는 된장국을 먹어 13시간의 악천후속의 사투로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히 쓸어 내릴수 있었으며, 오늘은 멀리 가지 않은 소천지로의 탐사이므로 홀빈한 마음으로 숙소의 포트에서 뜨끈한 물을 끓어 넣고 7시에 기상하고 8시 20분경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소천지로 향했다

주산지에서 샤트속도를 너무 많이 준 관계로 반영을 잃어 버린 기억이 있어 왕버들이 없는 소천지를 반영으로 넣어 보았으며, 여기서는 그대로 주저앉을租를, 제외하고 龍門峰으로 향했으며, 죽대아재비, 애기사철란, 린네풀, 포태제비란, 들쭉열매, 외지치 등을 보며 옥문봉 중간언덕에서 "요한님, 옥주님, 그리고 나"는 여기서 쉬기로 하고 나머지 풀꽃님(큰들님, 들풀처럼님, 해질무렵님, 풀꽃마음님, 첫눈님, 그리고 유일한 홍일점 노랑구슬님)은 용문봉으로 전날의 아쉬운 재현을 위해 올라갔으며, 한참 있다가 우리의주인님이신 초록향기님이 상재처럼 무릎에 삼베를 감고 머리를 하얗게하고 지팡이를 짚고 내려 오신다, 전날의 고통을 별밤을 위안으로 모두 삭이셨나 보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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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주었다는 秦始皇의 不老草"를 요한님께 건네 주셔서 보았더니 깨강정을 엿처럼 먹기좋게 만든 모습이였으며, 오늘은 한적하게 쑥캐는 아낙처럼 자리를 비비고 열심히 전날에 보았던 꽃들을 재현하고 있었으며, 서파텐트에서 세비아님이 주었던 개들쭉과는 맛이 훨씬 나은 들쭉열매를 따서 먹으면서 있을즈음 산위로 올라간 풀꽃님들의 하산으로 점심요기를 하고(13시경), 소천지에서 합체한후 다시 숙박시설 아래에 있는 地下森林으로 가서(14시경) 처음 쌍잎란을 보고 나도옥잠화, 쥐털이슬, 분홍노루발풀, 개벼룩, 박쥐나물(작은잎), 개박쥐나물(큰잎) 등을 보며 2시간여를 보낸후 16시 30분경 전날의 숙소인 운동원빈관으로 돌아왔으나 오늘은 고생한 흔적이 없어 숙소 앞산으로 옥주님, 풀꽃마음님과 함께 노란물봉선화, 숙은창포, 기생꽃, 쌍잎란 등을 보면서 지하삼림에서 건재한 신체를 모기에게 상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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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과 자연과 그리고 어울림에 대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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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의 피로도 씻을겸 빈관내 사우나실을 찾았다, 80元에 타월 1장으로 입장을 하니 욕탕의 물이 철철 넘치고 있었으며 아무도 없었다. 나는 한국식 순서대로 욕탕에 들어가 있자니 본토인들이 들어 오면서 이상한 행동이 벌어졌다. 한사람은 칸막이 없는 화장실에서 큰것을 보고는 아무런 처치도없이 그대로 욕탕속으로 들어 오며, 다른이는 샤워도 없이 욕실문을 들어 서면서 바로 욕탕으로 들어온 후 잠시후 다시 나가 샤워겸 샴푸로 씻고는 금방 나가 버렸다. 난 어찌하나 나는 그럼 열심히 씻은후 똥통속에서 몸을 숙성시키고 있었다는 말인데 피로를 풀려고 온것이 상념을 얹어서 돌아 왔으니 . . . .

6 째날  - 7월 31일

현재까지 제일 나은 숙소에 제일 입맛에 맞는 음식을 구비한 운동원촌빈관을 떠나야 하므로 모든 짐을 꾸리고 7시 기상을 한후 짐부터 차에 싣고, 식사도 마치고 보온병도 준비를 하지 않는 가볍고 쾌적한 날인데 일기 또한 끝내 주는 쾌청한 날씨다.

8시 10분경 빈관앞에는 그동안 보지 못한 진풍경이 벌어졌으니 어디서 구름같이 나타났던지 수많은 인파에 수많은 쌍룡지퍼같은차와 스타렉스같은 소형버스가 즐비했으며 1인당 승차료가 80元으로 줄을 지어 타서 곡예사처럼 커버길에도 멈추지않는 브레이크없는 차를 타고 2500m 까지 달려간 소요시간은 15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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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경사를 오르니 우측은 2550m 鐵壁峰이요, 좌측은 2600m 天文峰으로 각기 보이는 시야가 달라 명당자리를 지켜내기란 쉽지 안았으며 또 17-40으로는 天池를 모두 담을 수가 없었으며 마주 보이는 동쪽 북한령에는 천지주변에 케이블카 정류장공사가 거의 완성되었으며 봉우리에서 천지로 내려오는 계단이 모두 완성되고 민간인들의 천지관람을 하고 오르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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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경 천지에서 내려와 또 셔틀버스를 타고 長白瀑布 주차장까지 간후(10시30분경: 여기는 天上溫泉賓館이 있으며 82도의 유황온천임) 달문고개계단 출입료 25元을 주고 가파른 계단을 숨을 조절하며 오른후, 중간에 숨도차고 앞이 막히어 호흡을 조절하고 있다가 조금 편안하여 출발하려고 앞을 보니 아뿔사 이들은(큰들,곰여우)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난간에 깃대어 고개를 숙이고서 장백폭포와 야생화를 한그림으로 모으는 작업중이였으니 이들의 체력은 과히 천지의 괴력을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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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온천빈관의 주차장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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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에서 장백폭포까지의 길 >

 

이곳 계단은 "天地登山長廊 으로 길이 1484m, 높이 905m, 로서 1차 1994년6월에서 1996년 6월에 마친후 2차 2001년 6월부터 2003년 7월에 완공한 것으로 중국길림성과 한국의 (株)眞光그룹 東北航空貨物과 합작으로 준공된 것으로 천지를 직접 만날수 있는 유일한 통로로 계단이 경사가 급하고 어두운데다 통풍이 안되고 습하여 호흡이 더욱 힘들어지므로 5회 정도를 쉬면서 1시간 40분여를 소요하면서 겨우 올라 올수 있었다(12시 20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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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문고개에 이르니 또 다른 하나의 세상이 우리를 맞아 주었고 달문계곡의 맑은물과 천지와의 유희에 만족하면서 군막에서 13시에 끓인 라면과 커피를 마시고 천지와 나와의 신체접촉을 자랑삼아 14시10분부터 하산을 시작하여 장백폭포 입구에서 나도아기수염, 돌바늘꽃, 난장이패랭이, 외지치 등을 보고서 15시 20분경에 천상온천주차장 입구에서 모인후 셔틀버스로 운동원빈관까지 와서 우리들 버스로 갈아타고 백두산 풍광특별구역 입구인  北坡山門을 벗어나 白樺林賓館에 17시경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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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백폭포 주변의 천상장랑으로 걸어 올라 가려면 만리장성을 건너듯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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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게단을 오르고 나니 확 트인 달문천이 흐르고 천지를 안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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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문언덕을 한참 지난뒤 온길을 뒤로 돌아본 모습 >

출처 : 풀꽃나라
글쓴이 : 내친 걸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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