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박물관을 돌아 등산로로 길을 접어 들었다. 무더운 날씨와 흐르는 땀으로 얼굴을 씻어도 몸은 지칠줄 모르며 정상으로 향했다.
마침 산위에서는 물안개가 피듯 산꼭대기에서 부터 하늘로 연기를 피우며 스처 지나갔다. 고운 이슬탓에 고산에서 살고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자주꿩의다리가 악마의 발톰처럼 푸른모습으로 핣기며 달려든다, 하지만 무서움 보다 귀여운 곤봉조각처럼 펼처진 수술의 모습이 더욱 신귀할 뿐이다. 우리는 이의 根을 淸熱,止瀉에 사용한다.
< 저멀리 산봉우리에서 불을 피우는 연기가 하늘로 솟구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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