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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봄을 찾아서

4월 따뜻한 날 비올것 같은 예보에 남으로 봄을 찾아 야간버스에 몸을 실었다. 창선대교에서 아침 일출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흐린 날씨에 등대와 죽방렴만 처다 보았으며 죽방렴주변 풍경을 바라 본후 아침식사로 멸치쌈밥을 먹고 두모마을의 다랭이논을 보기로 하였는데, 이제는 젊은이가 없어 논은 커녕 다랭이 유체밭도 겨우 유지한다고 하였다. 작은 고개를 넘어 바닷가를 옆에 낀 두모마을에는 산꼭대기부터 해안까지 모두 노란 유채가 밭을 이루어 절경이였다. 위에서 부터 아래로 걸은 후 다시 옆으로 돌고는 또 유채속으로 들어가 유채꽃 사이에 버린듯 피어 있는 과 도 보았다. 다시 미조항으로 향하여 또 멸치삼밥을 먹고 남항에서 배를 타고 북항으로 가서 멸치배에서 멸치를 틀면서 노래를 부르는 어부들을 찍었는데, 어부들 사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