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가장 추운 겨울에도 한가닥 햇살만 바라보며 피어나는 복수초는 햇빛이 약한 상태에서 오모리고 있다가 따사한 직사광이 비치면 활짝 피어나고, 살짝 자태까지 바꿔가며 햇살을 따라 다닌다. 꽃이 필때 꽃잎이 떨어지고 꽃받침이 꽃잎보다 크고 꽃이 중간정도이면 그냥 복수초이며, 꽃과 꽃잎이 함께 있으며 꽃받침이 조금 짧으며 꽃이 크면 개복수초, 꽃과 꽃잎이 함께 있으며 꽃받침이 아주 짧으며 꽃이 크고 제주도에서 주로 서식하면 세복수초, 꽃이 아주 작으면 애기복수초라고 한다.
미나리아재비과의 개복수초는 눈이 오는 무릅 꽃잎이 피어 나는 모습이 압권인데 아직 변변한 아이를 만나지 못한 것으로 보아 지극한 정성을 다 바치지 못한 부덕의 소치인가 봅니다 . . . 우리는 이를 福壽草라 하고 全草를 强心, 利尿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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