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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으로 고이고이 공경하며 받들어 모셔야 할 큰잎쓴풀

내친 걸음 2010. 10. 5. 01:13

소슬한 바람이 불고 식은땀을 어루만지는 가을이 오면 다문입과 벌린입이 멋진 포즈로 다가오는, 타원형 또는 난형의 조그만 녹색잎 2개가 하늘처럼 뜨받들며 공경하듯 가지를 감싸고 있고 8-9월에 끝이 뾰쪽한 4개의 자주색 타원형꽃잎에 2개의 일자형 줄이 그어져 있고 수술4개가 암술대를 에워싸며 호위하고 있는 용담과의 큰잎쓴풀은 "멸종위종의 희귀 특산식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아무도 범접하지 못한 곳에서 아무쪼록 조용히 잘 견디주었음하는 바램이었다. 우리는 이를 當藥이라 부르고 全草를 健胃,消化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