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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핀 봄꽃 이야기 - 앵초, 흰앵초

내친 걸음 2013. 11. 16. 13:15

봄에 피는 꽃들에는 주로 잎사귀 보다 꽃잎이 더 유난히 또렷하고 색감이 짙어 세인의 눈에 띄기 쉬운데 앵초과의 앵초는 커다란 난형 또은 타원형의 주름치마를 입은듯 도드라지게 눈빛을 산란하는 초록색잎사귀가 안정감을 자아내고 확실한 포근함을 주는 가운데 아주 쫴끔한 단발머리 소녀가 앉아 방긋 웃는모습으로 다가 오고 있는데, 2-3cm 의 붉은보라색 또는 드물게 흰색의 타원형꽃잎이 5개로 갈라지고 가운데가 깊이 패인 형상의 다년생초본으로 우리는 櫻草라 하고 全草祛痰, 平喘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