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일요일 아침 . 밤사이 눈이 듬뿍 내렸다.
안양 박달동에서 올라가는 수리산은 마치 고산준령의 태백산 마냥 눈꽃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위치를 더듬어 바람꽃을 헤치니 간밤에 맞은 눈뭉치에도 아랑곳없이 꼿꼿이 서 있었다.
이름하여 雪中변산바람꽃 , , ,, , 그리고 아직 기지개를 켜고 있는 노루귀 가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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