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을 찾아서

[스크랩] 05` 하계수련회 - 장가계(2)

내친 걸음 2010. 4. 13. 01:39

아침 6시 모닝콜한 후 7시에 출발하여 武陵源風景區에 도착하고 寶峰湖를 향하는데는 좌측 다리를

건너면서 50m 상층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접하니 벌써 가슴이 트인다.


<김인숙원우의 모친>

 

산기슭에 깔아놓은 돌계단은 피곤하여 지친몸을 끌어 올리기에 적합한 12-13cm 높이로 되어 있어 그냥 걷는다는 기분으로 발을 옮길 수 있었다. 그러나 경사가 높은지라 천식이 있으신 노모께서 호흡에 벅차하시면서 입가에 흡입기를 갖다대곤 하신다.

그러나 고개를 넘으면서 아래에 벌어진 경관은 자못 無主空山에 와서 저절로 만족감을 얻은듯 심신이 가벼워지고 心眼이 풍부해지며 그림같은 정경을 보는 듯하니 이제 꽃다운 선녀만 있으면 되리라, 洞庭湖에서 赤壁賦를 노래한 蘇東坡의 심정을 이해하려 土家族여인의 노래를 깃가에 흘려본다.


<누가 그렸는지 실물처럼 경관이 수려합니다>

 


< 보봉호에서 洗足儀式을 거행하는 개구쟁이같이 천진난만한 이준호원우>

하산하는 계단은 협곡사이를 막아서 보봉호수를 만들고 농업에 이용한다고 한다. 곧이어 진주전시관을 들른후 길가에서 복숭아모양을 한것이 참외처럼 생긴 망고를 먹어 보니 맛보다 향이 짙고 수분이 많아 더위먹은 사람이 먹기에 적당햇다. 전시관에서 모두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길가에 서 있으니 점원이 의자를 내어주고 앉으라 한 후 곧 작업에 들아가고 전신마사지를 시작한다, 곧이어 또다른 여인이 참여하여 무조건 "천원"이란다.

다시 무릉도원풍경구에서 天子山에 오르기 위해 관문을 통과하는데 지문을 입힌 카드를 받은후 작은 버스로 이동하여 天子山索道에서 6인승좌석용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다


<천자산에 케이블카 타는 입구>

공중에서 보는 山勢는 깎아지른 奇岩絶壁이 수려하고 절벽위에 진기한 소나무 형상이 제멋대로 살아있는 듯 했으며 기단을 툭치면 떨어질것 같아 흥미로왔으며 무엇보다도 케이블의 경사도가 심한데다 절벽에 가까이 올수록 속도감이 더해 부딪힐것같은 충격으로 저절로 함성이 솟아진다.


<손가락 5개로 만들어진 기암석과 자로 잰듯한 거석들>

이곳 천자산의 평균 높이는 1200m 인데, 돌덩이위에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붓자루의 형상으로 御筆峰이라 부르는 곳과 선녀가 꽃을 뿌리듯 펼처진 무궁화꽃형상의 바위들의 모습(仙女散花) 등이 어우러진 疊疊山中의 진기한 모습이 발아래 굽이처 펼처졌으며, 아래로 아래로 하산하여 "하룡공원(모택동시절의 원수급장성)에 이르른 후 장가계 최고의 볼거리인 元家界에 도착하였다.


<붓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한 御筆峰정경을 뒤로한채 여성원우들의 잠시 휴식>



 


 

출처 : 카네기16
글쓴이 : 춤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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