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을 찾아서

정동진의 여명

내친 걸음 2015. 1. 31. 02:11

우리나라의 정동쪽방향으로 끝자락인 정동진의 일출을 보러 1월 23일 밤 11시에 차를 타고 새벽 4시에 당도하고 보니 10여년전에 왔었던 기억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변해 있었으며, 아직 캄캄한 밤인데도 단체로 또는 둘이서 곳곳을 기웃거리는 이들이 있었다.

해뜨기 전에 정동진의 보이지 않는 모습을 찾으러 이곳저곳을 살피며 그 순간들을 찍어 보았다.

 

 

 

 

 

 

 

 

 

 

저 멀리 인공으로 만든 방파제 위에 10여년전 범선을 만들고 있었는데, 지금 그곳이 정동진 일출을 보기에 매우 좋은 배경이 되고 있었으며 우리는 그곳을 향해 북위 109도에 맞춰 횡렬로 포진해 있었으나, 바다위의 연무에 가려 약간 늦게 나타났었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다위의 태양이 아무런 장애물도 없이 사뿐이 고개를 내미는 순간 , , , ,바로 이거야  , , ,

 

 

 

 

 

 

 

 

 

 

 

 

동쪽에서 올라 온 해는 점점 남쪽으로 옮겨가며 올라 온다, 재빨리 우측으로 해를 따라 이동하여 범선 가까이에 자리를 잡았다.

붉은색의 해가 노랗게 변하면서 결국 이글거리는 햇무리를 발산하며 하얗게 변해 버린다. 이것이 태양의 일생인가 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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