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나리들의 자태 - 나도개감채, 애기나리, 연령초 백합과의 꽃들은 주로 봄과 여름에 피고 있으며 크기와 꽃의 색깔이 달라 자신의 특징을 읽을 수 있다. 1. 나도개감채 - 고산일수록 기상이 빼어나고 늠름한 모습으로 蘭처럼 섬세하고 고운 자태를 엿볼 수 있으며 연한녹색의 줄이 있는 하얀꽃이다. 2. 애기나리 - 가까운 산야에서 볼수 있으며 높으신 .. 꽃님들 보기 2010.06.05
고산에 사는 제비꽃 - 금강제비꽃, 고깔제비꽃 경기북부의 고산(1400 여m)에서는 하늘로 날아 갈 채비를 하는 제비가 가득 살고 있었다. 꽃과 잎이 어우러져 한바탕 매무새를 고치는 제비가 있는가 하면 피어난 꽃이 다른아이의 잎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며 종이 비행기를 만들듯 접어서 가지고 노는 제비도 있었다. 1. 금강제비꽃 - 태어나서 꽃이 피.. 꽃님들 보기 2010.06.03
왠지 외롭게 보이는 흰얼레지와 봄나들이 나가는 , , , 1400여 m 고산에서 일반 얼레지와는 다른 열성의 흰얼레지가 외롭게 홀로 서 있었다 ,, , 꽃잎에는 혈색이 없어 하얗게 초췌해 보이고 W 자의 주홍글씨는 온데간데 없으며, 수술의 꽃밥도 붉지않고 노랗게 보인다. 주변에서 다른 친구들이 놀려 댄다 , ,얘는 땟물이 너무 빠졌어 그러니 어디 아픈가봐 그.. 카테고리 없음 2010.05.23
받둣하게 곳게 선 세잎양지꽃 보통 결각이 있는 타원형이나 도란형잎이 3-13개씩 피는 거저 힘없이 하늘만을 바라보는 장미과의 양지꽃이 아닌 고산에서 반듯하게 똑바로 서서 하늘을 향해 씩씩하게 피어 있는 세잎양지꽃을 우리는 雉子筵 이라 하고 根,全草를 補陰 , 止血에 사용한다. 카테고리 없음 2010.05.23
정원에서 - 꽃마리, 봄맞이꽃,라일락, 하늘매발톱, 영산홍 1. 꽃마리 - 지치과의 꽃마리는 줄기끝에 대롱대롱 말려서 총상화서로 피어난 연한하늘색 지름 2-3mm 의 꽃으로 꽃속의 노란수레바퀴가 이채롭다. 우리는 이를 附地菜 라 하고 全草를 利尿, 消腫 에 사용한다. 2. 봄맞이꽃- 앵초과의 봄맞이꽃은 줄기에 4-10개의 산형화서로 피어 있어 따뜻한 봄날을 불러 .. 꽃님들 보기 2010.05.14
정원에 핀 황매화 봄이 되면 장미과의 매화나무를 시작으로 벚나무가 멋들어지게 피어 나고 있음을 알수 있는데, 낙엽성관목으로 키가 작은 황매화는 장독대곁을 지켜주는 파수꾼처럼 보이나 장독속의 음식들이 모두 곱게 잠들게 할 정도의 은은함과 나비같은 율동을 주고 있는 것 같다. 푸른잎위를 날고 있는 무리진 .. 꽃님들 보기 2010.05.14
곰배령의 하루 올해 들어 3번째로 동행하는 집사람과의 여행이다. 전날 5월1일 홍천IC 를 나온후 꼬불꼬불한 길을 2시간에 걸처서야 비로소 꽃님이네집에 도착하엿으며 이곳 통나무집은 초저녁에 불을 지핀 것이 아침이 되었으나 온돌은 뜨끈뜨끈하여 한적막에 수행하러 온 기분으로 아침에 몸이 매우 가벼웠으며, TV.. 꽃님들 보기 2010.05.10
오리발을 달고 까치눈을 뜨고 있는 선괭이눈 강원도 등의 높은산에서 자라며 마주보는 오리발을 달고 사는 꽃받침꽃으로 노란꽃잎속에 8개의 노란수술밥을 가지고 사는 범의귀과의 선괭이눈이 있는데 아기들을 침대에 뉘어서 오목조목 늘어 놓은 형상으로 아주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다 . .. 아기포대기에 싸여 방긋 웃고 있는 귀여운 아이들 , ,,.. 꽃님들 보기 2010.05.06
호숫가의 님프처럼 상긋한 향내를 풍기는 모데미풀 높고 깊은 숲속 시냇물이 흐르는 900m 高地에서 맑고 개끗한 물을 淨化하고 있는 순백의 여인이 있으니 미나리아재비과의 모데미풀로써, 뿌리에서 3줄기로 자라 주름치마처럼 갈라진 발레복을 입고 물속에 비춰진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날씬함을 자랑하고 있으니 과히 요조숙녀 답도다 ,, , 긴구두를 신.. 꽃님들 보기 2010.05.05
숲속의 요정같은 얼레지 깊은 숲속 900m 高地 정도에서 오솔길을 따라 밝고 빛나는 붉은보라색 저고리를 입고 목을 길게 내어 수행자를 맞이하는 요정이 있으니 백합과의 얼레지로, 안쪽 화피에 자주색 문양이 W 로 그려져 있고 검정색 얼룩무늬가 있는 녹색의 긴타원형 2개의 잎이 살짝 치마를 들어 올리듯 요염한 자세를 취하.. 꽃님들 보기 20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