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에 있는 虎鳴湖水를 가기 위해 경춘선을 타고 上天驛에서 내려 호명호수만을 위해 올라 가는 마을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배차되어 있었으나 정작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이면 되니까 도보로 도전해 볼 마음이 속에서 바짝 솟아 오른다.
조금만 젊었으도 호명호수 등정을 하겠건만 그래도 애써 참고 기다려 버스는 632m 고지를 강원도 산자락 누비듯 구비구비 돌아서 간다.
오솔길 같은 길옆에는 펜션과 카페들이 객손을 맞이 하려고 예쁜 모습으로 줄지어 서 있고 중턱에는 더 많은 인파들이 버스를 타기 위해 줄줄이 기다리고 있었다.
전기가 없었던 박정희시대에 청평수력발전소에서 이곳 호명호수에 물을 길러 올린후 다시 전기가 필요한 낮시간에 발전을 하는 형태인 양수발전소 라고 하는데 호수를 배경으로 한바퀴 돌아 보면 호명산 호랑이와 호수에 떠 있는 거북이 그리고 백조 한쌍이 길손을 편안하게 맞이 하고 있었다
< 파노라마로 만든 것 >
< 전망대에서 본 것을 파노라마로 만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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