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님들 보기

휘영청 늘어진 가닥위에 여유를 부리는 놋젓가락나물

내친 걸음 2010. 12. 17. 13:34

뜨거운 햇살에 농익는 毒氣를 품어 살며, 여유로운 자태로 짝을 이루어 줄타기를 하고 있는 모습은 행복한 연인들의 스킨쉽을 연상하게 되며, 투명한 자주색 차도르를 입고서 아랫도리에 암술 수술을 감추고 햇살을 받아 속을 비추이는 모습은 야릇한 마음을 울렁이게 한다. 미나리아재비과의 "놋젓가락나물(북위 37도 42분,동경 128도42분)"은 투구꽃과는 달리 덩굴줄기에 몸을 의지하여 다른 나무에 기대어 자라는 점이 다르며 백두산에서만 자라는 잎이 가는침처럼 생기고 꽃자루가 하느적거리는는 각시투구꽃과는 크기에 차이가 있다. 우리는 이를 草烏라 하고 猛毒性으로 분류하며 塊根 散寒,鎭痛,强心 에 사용한다.

 

 

 

 

 

 

 

 

 

 

 

 

 참고로 백두산 각시투구꽃과 투구꽃을 비교해 보시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