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하여 쉬어가는 자리

중부이남의 습한 곳에 알락달록하고 묘한 모양의 "범의귀과에 바위취"가 있는데, 우선 너무 작다는 것(0.5cm)과 꽃잎은 5장이나 위의 3장은 연한 백색에 짙은 홍색의 반점이 있는 원형이고 아래 2장은 길게 피침상으로 0.5cm 정도되며 암술은 2개, 수술은 10개로 잎에는 잎맥따라 흰줄이 있는데, 전봇대에 ..

들판에서 많이 보이며 뿌리는 붉은색깔을 띄며 잎은 마주나는 "꿀풀과의 꿀풀"이 있는데 주둥이속에는 꿀이 있어 뜯어서 입으로 꿀을 빨아 먹던 기억이 나는 정다운 꽃으로 꽃은 수상화서로 층층이 분홍색,보라색,흰색의 입술모양의 통꽃으로 나비처럼 피어 있으며, 4개로 갈라져서 윗입술1개는 모자..

햇볕이 돋는 언덕에 노란꽃을 별처럼 반짝이고 있는 앉은뱅이 모양의 "돌나물과의 기린초"가 있는데 줄기는 크면서 땅으로 굽어있고 크기는 무릎아래이며 잎은 타원형상 주걱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꽃받침은 6개의 선형으로 볼품이 없으며 꽃은 피침형의 노란색으로 보통 6개 이상의 꽃이 ..

시원한 그늘에 숨어서 피어나는 꿀풀과의 '산골무꽃'이 있는데 잎은 난형으로 끝이 창처럼 뾰쪽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줄기에 잔털이 많으며 한켠으로만 꽃이 총상화서로 피어나며 청색과 자주색이 겹치는 청아한 색깔의 통꽃으로 메기처럼 주둥이가 아랫면이 넓고 두툼하며 자주색 점이 밖혀..

밭두렁가에서 피어나는 키작은 모습의 앙증맞은 꽃으로 현삼과의 "주름잎'이 있는데 잎은 도란형으로 마주나고 안으로 모아져 있고 꽃받침은 5갈래로 종모양으로 싸고 있으며 꽃은 특이하게 윗입술은 벌린채 아래입술이 3가닥으로 나뉘어져서 중간에 노란 반점이 2가닥이 있는 비행접시꼴 모양을 이..

북미 원산으로 들에서 자라는 월년초로 키는 사람 무릎 정도 높이로 처음 땅에서 올라오는 잎은 잎자루가 긴 깃꼴겹잎인데, 줄기에서 나는 잎은 어긋나고 밑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가늘어지 며 꽃은 흰색이고 십(十)자 모양인 십자과의 "다닥냉이"가 있다. 꽃명을 원어로 poorman's pepper라 하니 아마 ..

여름이 되면 제일 먼저 산야의 입구에 고개숙인 가녀린 새악시가 우릴 맞이한다. 잎은 어긋나며 긴 타원형으로 앵초과의 "큰까치수염"이 있다. 꽃은 지름 1cm 정도의 총상꽃차례로 하늘의 별을 보는 듯한 깨끗한 꽃으로 줄기에 털이 없으면 큰까치수염이고 잎이 조금 작으며 줄기에 털이 있으면 그냥 ..

흔히 볼수 있는 국화과의 "여름 엉겅퀴"는 작은키에 잎이 5-6쌍의 갈래가 있는 깃꼴형으로 가시가 있으며 머리모양의 꽃으로 가시처럼 생겼으며 붉은 보라색으로 꽃싸개모양은 끝이 뽀쪽하다.

논둑길을 걷다 보면 수레바뀌가 지나간 자리옆에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의 잎의 끝이 뭉통한 것으로 줄기는 없고 위로 솟아 이삭꽃차례를 하고 있는 질경이과의 "질경이"를 볼수 있는데 씨앗을 차전자라 하여 이수제로 쓰인다.

유럽이 원산지이나 작고 예쁜 분홍색의 꽃이 화단에 길러지고 잇는데 석죽과의 "끈끈이대나물"이다. 약간 파인듯한 꽃잎은 직경 1cm정도의 5장이고 꽃받침은 특이하게 공봉형상의 주둥이로 보이며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이고, 잎은 마주보는 피침형으로 줄기는 가늘고 끈적한 액체가 묻혀있다.